만 3년의 시간을 끝으로 강남언니를 퇴사합니다. 그리고...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언니가 창업 전 마지막 회사라고 말해왔던 게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잘하는 것들과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하며 살기 위해서는 창업이 가장 좋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더해 여러 타이밍이 맞아떨어진 덕에 너무나 아쉽지만 강남언니를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강남언니에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입사해서 프론트엔드 챕터 리드, 데이터팀 리드, PO를 거쳐서 백엔드 엔지니어까지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습니다. 강남언니가 창업 전 마지막 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값진 배움들을 많이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모든 건 많은 분들의 신뢰와 도움 덕에 가능했습니다. 강남언니처럼 멋지고 선한 동료들이 많은 곳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아무튼 그래서 뭘 창업하느냐? 하시면 페북에 종종 공유했던 reflow 서비스를 보다 본격적으로 개선해나가려고 합니다! 시장의 반응을 보며 이제는 박차를 가할 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또 언제 피벗을 하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요 🤧

여러 팀들을 만나며 데이터를 활용하며 겪는 문제들을 듣고 있어요. 그러니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고민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언제든 편히 연락주세요! reflow는 여러 스타트업에서 데이터 인프라 및 문화를 구축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고, 현재도 여러 스타트업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도움 드릴 수 있을 만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앞으로 어떤 나날들이 펼쳐질지 정말 감도 안 오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잘 시작해 보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