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인정해주는 문화

2021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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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을 할 때 성과에서 느끼는 기여감과 동료의 인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다. 여러 가지 인정이 있겠지만 동료들에게 받는 인정이 가장 뿌듯하고 감사하다. 그러므로 나는 일할 때 경쟁하는 환경보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문화를 가진 팀에서 일하는 편이 행복하다.

단점을 발견하는 것은 본능이고 장점을 발견하는 것은 노력이라고 했다. 서로를 인정해주려면 상대방에게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간을 들여 관찰해야만 가능하다. 발견한 것을 말로 꺼내어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일은 쑥스러움과 멋쩍음을 이겨낼 용기까지 필요하다.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이기에 나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만큼의 반이라도 다른 사람이 알아봐 주고 표현해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의 우리 팀은 내가 100을 하면 8-90 이상 알아주는 게 일상이다. 때로는 110-120만큼 칭찬해주기도 해서 과분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놀라울 정도로 사소한 잘한 부분, 잘난 부분까지 콕 집어 칭찬해주는 고마운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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